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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영화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있습니까?

by 서리야 2009. 1. 24.

제목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있습니까?

2007년 08월15일...드라마. 한국...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드라마.. 116분

주연 :엄정화,박용우  이동건,한채영

 

 

 

"세상에 믿을놈 하나도없다"

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그런...아니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비일비재하게

들려오는 놀라하면서도 그럴수 있을거야...끄떡이면서 듣는....

*

어떤 친목 모임.

친구도있고 어떤단체의 선후배관계의 구성원.

멤버중 그룹후계자의 평범하지 못한 전혀~ 다른 시각과 오만한 자세를 가진남자 영준.

그의 아내 소여 역시 아름다운 조명샵을 운영하고있는 능력있고 아주 여성스러운여자.

 

또 다른 부부.

뛰어난 위트감각과 따뜻한 성품 자상한마음을 겸비한 남자 호텔리어 민재

그의 아내 유나는 친정의 피붙이 뒤치닥꺼리 까지 하며 힘들게 살지만 당차고 똑 떨어지는 그녀만의

능력으로 패션 컨설턴트 로써 활발하게 살아가는 개성미 넘치는 예쁜여자.

 

남 부러울것 없는 경제력과 높은 삶의 질에도 불구하고 건조하기 짝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부부와

비록 넉넉하지는 못해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며 헤아려주고 의지하며 서로 아껴주며 살아가는부부...

 

그들에게 서로의 상대에게 우연하게 찾아온 운명적인 눈맞춤의 기회.

 

민재에겐 평소 모임이 있을때마다 딱딱하기 그지없는  친구 영준의 아내가 측은한 마음이 있었던 터였고

소여 역시 자신의 남편과 달리 평소 아내에게 자상하며 친절해 부러웠던 민재였기에 둘의 만남이 아주 쉽게

이루어졌고 쉽게 뜨거운 깊은관계까지 다다른다.

 

패션일을 하는 유나  재벌 영준에게 공적인 관계로 찾아가 옷을 코디해 주는 과정에 그의 오만함에

뼛속까지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들이받아치다가 웬 운명의 장난인지 서로의 눈에서 불꽃이 튄다.

우습게도 흔히 그렇게 치고 받고 싸우면서 사랑의 씨앗이 자라난다지?

하지만 유나는 사랑하는 남편 민재를 늘~ 떠올리며 자신의 또 다른 감정의 싹을 자랄세라 잘도 도려낸다.

 

평소의 생활까지 확연하게 변한 민재...소여..

감정정리 또한 일처럼 똑 떨어지게 정리하는 유나에게서 마음을 떼지 못하는 영준...

 

결국

모임 멤버중 또 다른 커플이 결혼하기에 이르러 그날에...그들 두커플의 이상 징후를 알아차린 새 신랑이

폭탄 터트리듯 두커플의 사이를 터트려  너머지는 영화를 본 이들의 판단에 맏겨버리듯 끝이났다.

 

이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했다

작금의 환경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불륜..아니 그들은 로맨스라한다.

한아파트...각종 스포츠 동호회...친목모임...

어떤 형태든 남 여가 있는곳이라면 흔하게 일어나는 광경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길 중년의 사랑도 사랑이다.

노년의 사랑도 사랑이다.

나아가 불륜의 사랑도 사랑이며 소중한 감정이다....강변한다.

맞다. 흔히 지탄을 받는 감정도 분명 연분홍빛깔 아름다운 감정이다.

 

그러나 사랑이란 아름다운 감정의 표현이 모든이들에게 아름다와야 사랑이란 단어가 아름다울텐데

불륜..즉 법과 도의적인 문제가 가로막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대중적으로 이해나 공감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되고 있으니 그게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모습이 아닌가.

가정은 물론 사회적으로 크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 불륜의 감정...그것........

나 역시 환영받지 못하는 타인의 그 감정에 냉정하게 돌을 던지면서도 

나 자신에게는 냉정하지 못 할 수도 있음이.... 그것이 정말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진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아이러니 아닐까싶다,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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