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커피....^^

수리산,수암봉에서 안양 병목안 산림욕장 쪽으로 넘어가는길...
그곳에 "돌석도예박물관" 이라는 저명하신 도예가의 작품전시관이있다.
건물  앞 뒤로 아주 넓은 잔디밭에 대형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소품들은 건물안 1층 그리고 2층...3층에 전시되어있다.
특이하게 2층엔 각종 허브차와 커피도 분위기있게 마실 수 있도록 판매한다.
차를 마시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친구와 함께 커피를 주문하려고 메뉴를보았다.
허브차보다는 향기로운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평소 커피는 흔히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셨더랬는데..
오늘은 한번도 마셔보지 못했던 작은잔의 에스프레소에 마음이간다.
내가 선택하니 친구도 함께 같은것을 마시겠다고하네..
마침내 커피가 탁자위에 놓였는데 ...정말 커피잔이 앙증맞도록 작다 ^^
냉큼 커피잔을 들어서 음미하는순간....뜨악!
완전 진액이다. 부드럽고 깔끔한 커피맛을 즐기는 나는 순간 놀랐다.
아메리카노와는 완전 정 반대 스타일이다.
에스프레소커피는 보는것과 맛과는 다르게 카페인이 아주 작다는데...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난 처음엔 뜨악했지만 점차 맛이 편안해진다.
친구는 한모금 마시더니 다시는 마실 의욕이 없는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
산행도 간단히하고 어여뿐 야생화아씨들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서
유명도예가의 멋진 작품들도 감상하고 늘~ 한번쯤은 마셔봐야지...했던
개성있는 에스프레소커피도 마셔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