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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旅行

인천대공원,느티나무길

by 서리야 2024. 11. 2.
2024.11.01

 

며칠전에 단풍고운 느티나무길, 인천대공원의 인기로드를 가보았으나 단풍이 덜 들어서 살짝 아쉬워 오늘 또 찾았다,
날씨가 꾸무리하여 멋진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이쁜 시기라는게 있기에...그냥 달려갔다

아 이게 웬일인지...집에와서 사진을 열어보니 사진이 전부 노오랗다, 은행나무만 빼고...뭐지? 싶어서 카메라를 보니 화이트밸런스의 
K값이 무려 9000이 설정되어있었다 뜨악! 사진을 찍으면서 수시로 옵션도 보고 찍힌 사진도 보고 그러는데 이거 어떻게 된것이지?
구름이 잔뜩 낀날에는 화이트밸런스를 구름모드로 설정하여 찍기는 하지만 아니...웬 K값은 손을 안댔는데...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어떻게보면 가을빛이 따숩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에고...좀 그렇네

단풍이 정말 예뻣는데 노란빛이 너무 강해 예쁜 단풍색이 죽어 안타깝다ㅠㅠ
정문쪽은 저번때 왔을때도 공사하느라 펜스가 쳐져있어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말끔하게 걷어내어 깨끗하고 단풍은 고왔다, 그런데 둘러보니 무슨공사를 했는지 잘 모르겠더라,
메타셰퀘이어길을 한바탕 걷고 수목원을 돌아보고 장미원쪽으로 나오면서 다시 느티나무길로 나온다, 아련한 아침빛은 거의 사라지고 산책나온 시민들로 가득하다, 단풍길이 예쁘니 저마다, 그룹마다 사진 찍느라 아주 난리더라.
젊음이 있어서 좋다! 멋진풍경에는 멋진 이야기가 있어야 더 멋지다 ^^
귀여운 유치원생 삐약이들 한그룹, 오잉 부지런하게 아가들이 벌써? 시계를 보니 어느새 11시넹!
인천대공원의 정문쪽에는 느티나무길이 요소요소에 정말 많이있다,하늘은 구름으로 가득찼으나 공원내에 아침일찍부터 피어나오는 숲냄새랑 고운 단풍들로 걷는 내내 마음이 여유롭고 기분이 좋았었다, 혼자지만 숲에서 하루종일이라도 놀 수 있겠더라, 아! 향기로운 숲은 너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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