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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누름을 하고 찍었어도 너무 어두워서 한계령쪽을 가르키는
거리표식이 잘리었다 ^^;; 4km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한계령 첫 오름길의 계단들...
백몇개라고 들었는데...
산꾼들이 첫걸음이라서 처음부터 속도를 더 내니 내게는 더 고통스럽다.
아뭇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렌턴빛이 비춰주는 바로 발아래
앞사람의 발 자욱만 따라간다.
역시 가을이라 ..단풍철인가보다.
예상했던대로 정체가 심하다.
그러나 내게는 어쩌면 다행인지도......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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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컴컴하여 죽어라 혀 빼물고 오르는 이 오름의 봉우리에서
가을에 푹~적셔진 한계령의 표정을 보지 못하는것이 억울하기 그지없다.
나를 비롯한 불쌍한 산꾼들....
어느덧 여명을 앞세우고 동이 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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