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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旅行

04.7.16...소백산

by 서리야 2004. 7. 18.

산행일 : 2004년 7월15일

코스 : 천동리~ 소백산 정상(비로봉)~ 어의곡

사진,등산,여행

 

 

 


 
한겨울 어느날 소백산을 찾았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희방사까지만가서 
눈썰매만 신나게 타며 놀고온 기억에 소백산을 
언제 정상적으로 올라보나...
회장님 내마음을 어케 아셨을까.''
마침내 우리 사등여에서 소백산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6시30분 신도림에서의 만남...
마침 토요일엔 군포에 사시는 큰오빠가 저녁 초대를 하셔서
자정이 넘어서 집에왔는데 치우고 닦고 
언제 자고 언제 신도림에가나...
잠을 충분히 자야 담날  산행에 지장이 없는데 말이져..(-.-)
역시 잠을 자는둥 마는둥 4시20여분 깨어 배낭 준비하고 
집을 나섭니다.  도착해보니 봉우리님과 회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쉽게도 청산님께는 돌발사태가 일어나서 못 오신다는 
회장님으로부터의 전언을듣고 섭섭하기 그지없어 하는중에 
이상엽님 오시고 우리는 매우 단촐하기 짝이 없는 인원으로 
소백산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예정한대로 산행지에 도착
반가운 님 한분을 만납니다.
누구냐구요?
바로..바로...선암마을님이시지요.
영월이 집이신 관계로 직접 산행지로 오신거예요.
우리는 산에 오릅니다.
차가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길이 다듬어져 제1야영장
제2야영장에 다다르도록 계속됩니다.
약3km가 넘도록 그렇게 오르지 않았을까..싶었는데
그런길이 무척 지루하고 힘이 들수도 있는길이 아닌가요?
그런데 계곡물이 거의 초입부터 등산로와 함께 흐르는데 
시원스럽고 기분좋은 물소리에 즐겁게 오를 수 있었지요..♬~~♪
이윽고 좀 더 우거진 숲이 나오고요~
거기엔 옹달샘이 하나 있었는데 그 분위기와 물 맛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져?
선암마을님이 기발하게 디자인된 조끼를 입고 오셨는데
주머니 양쪽에 담아 공수해온 소백산표(?) 막걸리를 (커다란병)두개나 
뚜껑을열어서 단숨에 주거니 받거니 홀라당~ 비워버립니다.ㅎㅎㅎ
기분 좋아지신 님들이  산을 오르는데 더욱 더 가속이 붙어서 
신바람이 납니다.
여기서부터는 소백산의 아름다움인 야생화가 지천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좌,우 등산로의 주변이 환상적인 모습이 됩니다.
아흐~~~ 정말 말로 표현 못해요~~~~~♬
비로봉정상에 도착합니다.
주변엔 나무가 하나도 자라지않고 있었는데  
넓디 넓은 초원이 펼쳐져있어
꼭 영화속에서나 본 것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그 넓은 초원가운데로 등산로가 펼쳐져있는데 마침
햇볕은 구름에 사라지고 대신 구름이 날아와서 우리를 감쌉니다.
이런 상태라면 저 아래에서는 비로봉이 구름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되겠지요?

 

 

정상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가 정상 가운데에 그어져있고 그 표식이 있어요. 그리고 따로따로 자기네쪽에 각각 비로봉정상 표지석을 세워 놓은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우리는 구름속에서 희뿌옇게 기념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구여,..^^*


정상 가까운 곳의 푸른초원 가운데의 산장이예요.
하산방향을 잠시 잘 못 잡아서 국망봉쪽으로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좌우를보니 조그맣고 뽀오얀 꽃이 지천으로 깔려있어요.
에델바이스였어요~~ 어쩌면 그렇게도 깜찍한게 많이도 피어있을까요?
그리고 범의꼬리라던가...등등등 이름 모를 야생화가 어찌도 그리 많이 피였던지...
다시 잘 못된 하산 방향을 바로잡아서  내려오는데 등산로 양옆이 질경이밭입니다.
질경이는 일종의 산채로써 먹으면 약이 되는 산야초잖아요?
상엽님과진영이가 질경이에게 마음을 빼앗겨 발걸음을 떼지 못하자
회장님이랑 봉우리님이 잔뜩 잎을 뜯어서 주셨어요.
그런데 선암마을님이 자꾸만 고발조치 하겠다고 으름짱을 놓아서
아주 쪼오~끔밖에 못 뜯었어요.ㅎㅎ~

 


9시50분경부터 시작한 산행이 놀며놀며 올라가 또 질경이도 뜯고 하느라
완전히 하산한 시간이 6시가 다 되어서 완료하였습니다.
너무너무 배가 고팠는데
단양에계신 우리 사등여 가족이신 설산님께서 맛있는 순두부찌개
을 사 주셔서 특이하게 맛있었던 양재기의 걷절이와 함께
잊지 못할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회장님
매번 느끼는 마음이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이야 편안하게 잘 다녀왔지만 등산후의 피곤하신 몸으로
귀경길 운전 하시느라......정말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사등여님들 담 산행은 우리 좀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버스로 다닙시다. 30분의 님들만 참여하셔도 버스로 갈 수 있다는데요..안될까요??
담 산행일까지 사등여 가족님들 아름다운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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