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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旅行

08.1.12-13 덕유산

by 서리야 2008. 1. 16.

겨울에는 꼭! 덕유산을 한번쯤 가야한다.

그런데 작년에는 이렇게 저렇게 계획만 하다가 새봄을 맞고야말았다.

얼마나.....아쉽던지...많이 아쉬웠댔다.

올해에는 작년처럼 되지는 말아야지...

 

산풍을 찾았다.

.

그런데 정기산행으로 덕유산행 공지가 올라와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앞 뒤 가리지않고 참가신청.

 

1월12일~13일 [토 / 일]무박이다.

사실 당일산행으로도 가능한 산행거리지만[산행거리 ; 8.6km] 그 산방은 지방산은 웬만하면 무박이란다.

여유로운산행 ..여유로운귀경길...이른귀가효과..등등으로...

 

 

서울 종로3가 인사동입구에서 10시40분 출발 잠실 들러서 11시30분 출발

덕유산 안성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한시간이 새벽3시 3~40분.

잠시 버스에서 더 머물러 4시30분 산행 준비 시작~

 

 

한겨울 중심에 있으면서도 계곡물이 어둠속을 뚫고 한여름처럼 굉음을내며 우렁차게도 흐른다.

산행중 머리위를 얼핏 올려다보니 새하얀 서릿꽃이 피어있다.

땀나게 오름을 계속한지가 어느덧 두시간을 넘기고 마침내 등업령 능선에섰다.

헉!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금세 볼때기가 시리고 춥다.

능선 오른쪽허리에서 선두그룹중 한분이 우릴 부른다 아침먹고가자며...

아직은 캄캄한데...6시나 되었을까.....

어쨌든 단체행동이니 먹어야지...정이많은 동료님이 라면을 끓여서 함께 나누어먹고

따뜻한 보온병의 보리차로 마무리를 하는데 손도 시리고 발 뒷꿈치가 시려오기 시작한다.

나중에 들은이야기가 라면끓여주신 그 동료님은 라면을 끓이고 뒷처리를 하는동안

손이시려 죽는줄 알았다..해서 얼마나 미안했던지.....오죽 손이 시렸을까...

 

게다가 식후에 그 자리에서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주셨다.

이때부터 동이 터오기 시작...멀리 산능선에  해맞이를 위해 붉은주단이 화려하게 깔리기 시작한다.

 

 

자아~ 다시 산행 시작~~~~~

다시 바람부는 등업령 능선으로 올라서니 으~~~코시리고  볼때기시려라~

 


 

날이 밝아 이제는 눈돌리는곳마다 화려하게 핀 하아얀 상고대가 내 눈을 붙잡고 발길 또한 잡는다.

에구에구 저 고운 것들을 두고 어찌 갈거나~~~~~~~


 

 


새하얀 산자락을 휘감고도는 운해가 신비스럽기 그지없다.

송계삼거리를 지나 중봉쪽을 향하여 발길을 서두르나 ...어찌된일인지 갈수록 중봉지역 특유의 산호초같은

탐스런 상고대가 점점 ......우째  빈약하기 그지없다^^;;


 

저 멀리 보이는게 중봉이다.

이른아침 중봉을 향하여 사람들이 점처럼 까맣게 오른다.

 

 

덕유펑전의 설경


 

향적대피소에서 한참을 쉬고 간식도먹고.....향적봉에오른다.

오전 10시 10분..지난다..새벽 4시30분부터 산오름시작해서 향적봉 표시석을 배경으로....

걸어서 백련사로 내려오고싶었지만 진행상 곤도라를 이용한다고한다.

 

칠연계곡[안성계곡]-동엽령-송계삼거리-중봉-덕유평전-향적봉...하산완료...11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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