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 주에 이벤트산행으로 40회 재국동문의 차량 제공 덕에강화에있는 마니산에 다녀왔으므로 바로 이어지는 정기산행이 새삼스럽다.서울 도심에 자리하고있는 인왕산 그리고 북악산을 탐방한다는 공지다.10시 3호선 "독립문역" 치매초기증상인지 메모도 하고 나름대로 숙지한다고하며 법석을 떨었건만...어쩌자고 느닷없이 경복궁역에서 내린것인지...ㅠ.ㅠ부랴부랴 1번출구로 빠져나왔으나 만남의장소인 세란병원이 보이질 않는다.
얼래~ 어째서 병원이 없는거지?마침 도로정비하시는 아저씨가 계시기에 여쭈어보니."아이고~ 세란병원은 독립문역에서 내렸어야 되는데 한정거장 미리 내리셨구먼...." 하신다.내가 미쳐.....시간도 없는데 이그....이그 바부...ㆀ
마침 눈앞에 정차되어있는 택시기사님께 마음속으로 감사하며 타고 독립문역으로 냅다 달린다.마침내 눈앞에 한무리가 보이는데 우리 동문님들인것같다."기사님~ 저 요기서 내릴게요" 조금 못 미쳐서 내렸다.동문님들 바로 코앞에서 택시에서 내릴 자신이 없어서리...ㅎ
꼴등!! 내가 도착하자마자 눈인사 수인사도 미처 챙기지도 못했는디모두들 배낭들을 둘러메시고 산행 출발을 알린다.바로 뒷골목으로 진입 오르막이다.헉! 근디 반가운 내고향 지명인 "천안사" [절이름] 가 눈앞에 나타난다.잉? 어째 여기에 내고향 지명이 붙은 절이 있는거랴?
천안사입구
천안사를 지나니 기이한 모양새를 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 거대한 바위가 눈앞에 떠억 나타난다.그 이름이 "선바위" 라고했다. 그 앞에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제단이 차려져있는데
무속인들이 환경을 어지럽히는지 무속인들의 기도를 막는 경고문이 적혀있다
선바위의 뒷모습.
인왕산[338m] 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거의 가파르게 오르막으로만 등산로가 펼쳐져있어 많이 힘이든다. 그대신 정상에 오르는 시간은 짧다.산행 시작 50분만에 정상 도착 11시도착
인왕산[해발338M] 정상 바위에서.
각자 가져온 간식들을 펼쳐놓고 보니 오늘도 여느때와 다르지않게 푸짐하다~아무튼 정말 대단들하세요...
주섬주섬 챙기고 다음 기차바위 그리고 치마바위를 향하여간다.
기차바위를 지나고 끝자락인 치마바위에 당도했으나 [12시 도착] 나는 내가 밟고 서 있는 발 아래가
치마바위 위라는것을 알지 못했다. ^^;;
이 치마바위는 암벽동호인들이 심심찮게 많이 애용하는것으로 알고있다.
언젠가 내가 인왕산 치마바위에 대하여 궁시렁~ 했던것을 떠올렸는지 촌장님이 느닷없이 나더러 그 유래를 설명하라...하는데
할 수도...안할 수도 없다.. 주저주저 하다가 몇 마디했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잘 못 전달한것같아서 찜찜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준비를 하는건데.....쯥~
치마바위
북악산 오름의 시작점 [자하문.창의문]앞에서
이제는 인왕산에서 완전히 내려가는길이다.차도를 건너서며 이번에는 북악산으로 오른다. 그곳은 청와대 뒷산으로 개방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한다.
여기는 출입증이 있어야 탐방을 할 수 있다.
설치되어있는 사무실에 신청서를 적어서 주민등록증과 함께 신청하면
컴퓨터로 조회하고 이상 없을시 출입증을 준다.
상애씨가 목에걸고 자랑하는 출입증^^
성곽이 처음부터 쳐져있어서 성곽을 따라 만들어진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반대편 "말바위" 쪽에서 올라우리가 오르는 계단을 반대로 내려와야 힘이 덜든다고 하는데..정말 다리도 너무 아프고 진땀이 솟는다.
지난 여름인가 오늘과 같은 코스로 산행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진 찍는것을 허용해서 계속 찍으며 올랐었다.그런데 오늘은 군데군데 경계를 서는 군인들이 사진 찍는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정상은 가까워지는법 ^^* 정상에 다다라서 단체사진을 찍는데 그곳은 군인들이 허락을한다.
북악산정상[해발342M]
북악산의성곽[지난 여름에 사진 촬영이 허용되었을때 찍어둔것]
단체사진 한장찍고 개인사진 몇장찍고 이제는 하산이다.
한참을 내려와 "숙정문"이라하는 곳에 다달았다.
일명 "북문"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숙정문 위에 지어진 전망대에서는 청와대 주변 그리고
유명한 요정 삼청각 등이 내려다보인다. 삼청각에 대한 것은 아래와같다.
1972년 건립된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던 곳이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였으나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다.
이후 2000년 5월 22일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도시계획시설상 문화시설로 지정하였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운영은 세종문화회관
이 맡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이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있다.
삼청각을 배경으로 경복씨가 한 폼 잡았다 ^^
숙정문[북문]위에 올려진 전망대. 위 사진 두장 뒤로 보이는 전각이 "삼청각"
곧 하산 완료. 삼청동 중앙길을 걷는데 건물마다 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늘어서서 있는 상점들이 한결같이 예술적이다.
길거리를 활보하는 젊은이들도 모두 다 아름답고 사진기를 들고 거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띈다.
미리 계획된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 집을 바라보니 식객들의 줄이 서있어서 주변 다른 식당의 수제비라도 먹으려
두리번 거리는사이 어느새 이미 줄지었던 무리들이 보이질 않는다.
이제는 우리가 가서 줄섭시다! ...도대체 수제비가 얼마나 맛있기에...
삼청동수제비집 앞에서 줄서있는 우리 동문님들 ^^
[이쪽을 바라보고있는 안경쓴 아저씨가 사장님인듯하다]
그렇게 줄서서까지 먹어본 수제비맛은 솔직히 맛이 그저 그랬다고 생각이 되어져 왜 그렇게
유명한집이 되었는지 지금도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식사후 한참을 더 걸어서 청계천으로 나왔다.
무교동 39회 우리 동문 류재상 선배님이 운영하시는 "텍사스바" 를찾아서..
간단하게 생맥주로 마무리하고 화이팅을 외치려...^^
청계천다리 위에서
아래 사진은 39회 류재상 선배님의 무교동소재 텍사스바에서 의 사진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우리가 올려준 매출보다 대접받고 온 규모가 더 커서 너무 미안하고 어리둥절했다.
우리는 삼청동 수제비를 먹고 온 후였기에 간단한 마른 안주 정도와 생맥주만 마시려했는데
해물 떡볶기와 훈제칠면조 구이 그리고 야채 샐러드를 를 얼마나 많이 주시던지 미안해서 정말 혼났다.
명색이 300고지가 넘는 두개의 산행이였는데 조금 빠른 속도로 산행을 하지 않았나싶다.
산행일시 / 2008년 2월 3일산행시간 / 10시10분~ 오후 2시30분 [4시간 20분]인왕산[해발 339M] 북악산[해발 342M]
함께 산행했던 사랑하는 동문님들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에도 함께 합시당~대장님 총무님 이번에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북악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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