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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旅行

09.10.31수리산(修理山)474.m

by 서리야 2010. 1. 11.

친구도..나도 사는게 바빠 몇 년만에 만난 띠방친구랑 함께 한 수리산행,

정말 큰맘 먹고 셋이서 산행할 계획이였지만 한 친구가 커디션이 좋지않아 우리 단둘이 하게 되었다.

그런데...날씨가 좋지않다. 오후에나 온다 하던 비님이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한 두방울씩 간간히 얼굴을 때리는거다....쩝~

 

 

 날씨가 흐려도 그런대로 운치는있다 ^^

 

어쩌면 해당관에서는 이렇게 등산로를 산속답지않게 이쁘게 꾸며놓았을까?

여기가 거의 슬기봉 지점인것같은데...

 

 

 친구랑 둘이서 슬기봉에서...원래는 저 위가 맞지만 군부대가 차지하고 앉아있어서

이렇게 이동하여 표식대를 세워놓았다는 친구의 설명이다.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 가는길에 만난 기석이다,

불규칙하게 뾰족뾰족 솟아오르다가 윗 부분을 절단한듯한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작은 보석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된 듯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참 신기했다,

 

 

 여기도 역시 태을봉가는길에 있던 바위로 "병풍바위" 한단다.

그 품의 중심에 서서 한장씩 찰칵!

 

 

 

 드디어 구질 구질.... 성가신 비를 대충 맞아 머리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어서야 태을봉(474m)을 만났다,

당연히 쁘이질을하며 사진을 찍어야겠쥐~ㅎㅎ

 

 어쩌면...넘 분위기가좋다 비에젖어서 낙엽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하며...

금방 다~ 쏟아져내려 쌓인듯한 단풍낙엽들...아니 단풍낙엽 융단길..푸근해보여 드러누워 눕고싶지만

빗물에 젖어있어서 참는다.ㅎㅎ그대신 최대한 몸을 낮춰서 사진 한장 찰칵~

 

 친구도 한장 ^*^

 

 왜 노랑바위인지 담에가면 일부러 노랑바위를 만나보리라,

우리는 산불 감시탑쪽으로 고고씽~

 

 낙엽융단길에서 더 놀다 오고싶었지만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천둥 번개가 치니 무서워서 서둘러서 내려가기로했다.

하늘에서 요란스런 분위기를 그렇게 잡더니만 이젠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진다.^^;;

그래서 좀 비를 맞았고, 산본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띠방 보스 쩡여사가 와 있다고 계속 전화가온다.

비에 젖은 몸 택시기사님이 태워줄것 같지 않고 이왕 베린 몸 친구랑 같이 걸어가기로한다. 한 20분 걸렸나...

 

 

일시 : 2009년10월31일

코스 : 수리산역 - 슬기봉 - 태을봉- 산불감시소-제3코스

친구랑함께~

 

 쩡여사를 만난 우리는 걍 방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물이 조금 떨어지므로 홀에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따뜻하게 몸을 보온하고

찻집으로 향했다, 허브찻집, 땀냄새에 구질구질 비를 맞아 축축한 몸 분위기좋은 찻집에 앉아있는게 영~ 불편했다/

그래도 아줌마수다가 어디갈까..... 한번 시작된 수다는 몇시간동안 그칠줄 모르고......

어느순간 갑자기 화들짝 놀라듯이 일어나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