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인지
아무리 단풍철이여도 도로가 막혀서 가다서다...답답한 도로 사정은 면했지만..
이번 동문산악회에서 흘림골을 찾았다가 아주 학을 떼었다,
수많은 인파로인해서.......ㅜ.ㅜ
초입부터 발자욱을 좀처럼 떼지 못했었는데...
우리 오빠랑 여동생이랑 나......욘숙인 어디로갔을거나.아쉽다 쩝~
진절이나는 정체 때문에 징그럽기는 했지만 이렇게 산속에서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산봉우리며
각종 단풍나무며...신기한 모양을 한 기암들을 하나씩 차분하게 마음과 눈에 담는 부수익은 확실하게 챙겼다 ^^
아니면 앞 사람만 바라보며 냅~다 내 달렸을텐데.......
이렇게 사람을 옆 얼굴을 한 바위도 볼 수가 있었고...
좀처럼 등산로는 풀리지 않고...집에는 갈 수 있을까?
꼼짝 달 싹할 수 없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주변 사람들의 표정과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웃기는지..
넘 재밌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큭^^;; 이런사람 저런사람....어쩌라고.....화를 내는 사람들......
38회 오빠동기 언니오라버니들과 등선대가 마주보이는 전망대에서...
등선대가 환상적으로 아름답게 마주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면서 신기할 정도로 정말 신기할 정도로...
엄청난 인파들이 사라졌다. 땅으로 꺼져들었을까? 하늘로 솟아 올라가버렸을까? 너무너무 궁금하다.
아! 이제야 이유를 알았다.
왜 그렇게도 정체가 심했던지.....
흘림골과 날머리 주전골은 설악산중에서도 단풍이 유난스레 아름답기로 소문난곳이고 산행시간 또한
완전 초보자일지라도 무난할 정도로 짧은곳으로 알려져있어 전국적으로 등산인과 + 단풍 행락객들이 몰려든게 이유인것 같다.
지금 지나는 이곳..전망대를 통과하고부터 급내리막코스...여기가 윈인이였던듯...싶다
여기서 등산객들이야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겠으나 위험한 산길에 익숙하지않은 단풍행락인파...그들이 길목을 막아선게 분명하다.
이 급내리막 구간을 벗어나고부터는 사람들이 아예 사라져버려 그동안 묶여있던 발걸음이 나는듯이 달려가지나...
어둑~한 해거름이 지기시작한다. 너무너무 속상하고 아쉽다.ㅠ.ㅠ
아름답기 그지없다는 십이폭포를 제대로 볼 수가 있나...
주전골의 환상적인 단풍을 볼 수가있나... 눈을 뜨고도 볼 수 없음이 아! 정말 속상하다아~~~
당연히 필요없을 줄 알고 손전등하나 챙기지 못했으니...그저 등산로조차 어두움으로 보이지않으니
발이 자유롭지않아 더듬거리며 등에서 땀이 흐르도록 급하게 내 달려 산을 벗어나려 서두를뿐이다.ㅠ.ㅠ
내년 가을에는 새벽부터 산행을 해서 이 북새통을 피해서 아름다운 흘림골과 주전골을 제대로 만나보리라,
산행일시 : 2009년 10월11일
산행시간 : 12시~18시 (6시간)
산행코스 : 흘림골-등선대(많은인파로 생략, 그냥 빠졌다)-전망대-십이폭-주전골.
산행지도 : 초,동문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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