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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旅行

09.8.23민주지산(岷周之山.해발1,242m)

by 서리야 2009. 8. 30.

 민주지산이라는 이름의뜻이

산으로 겹겹이 둘러쌓여있는산 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산 이름도 어감상 특이하고 또 1998년 4월2일에 특전사12명이 천리행군을 하다가 갑자기 내린비를 고스란히맞고

이어 몰아친 30cm가 넘게 내린 눈보라와 급강하한 기상이변으로 12명중 6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비극적이고도 가슴아픈 사건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본적이 있어서 

한번도 가 본적은 없으나 늘~ 마음속에 각인되어있었고,

 

어느 지인이 한겨울에 민주지산을 산행하며 찍어온 산과 계곡나무줄기에 핀 환상적인 서릿꽃 그리고 크리스탈..샹데리아..얼음꽃을

사진으로 본 후엔 더욱 더 오메불망 그리워하고 만나보고싶었던 산이 되었었다.

 

여동생 둘과 갑자기 의기투합.

"우리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에 도전해보자" 하여 나서게 되었다.

약간 산행 능력이 달리는 막내숙이를 위하여 여름 휴가겸 하여 하룻밤 민박하고 새벽부터 시작해서 삼도봉으로 시작해서 각호산---

각호골로 내려올 생각이였다.

그러나 두숙이가 힘들다고 말리는통에 주변에서 어드바이스를 얻어 계획을 수정하였다,

민주지산 정상으로 시작해서 삼도봉으로 내려오기로...

 

처음 계획은 05시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어느새 해가 짧아져서 5시에 밖이 깜깜해서 한시간 늦추었다.

6시부터 출발~ 민박집에서 나서서 발걸음을 옮기니 먼저 부끄러움 많은 달맞이꽃 아가씨가 우릴 반긴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우리만 오르는줄 알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뒤따라 올라와 반가움에 얼른 셧터 눌러주시기를 부탁했다.^^

 

 한참을 올라갔는데 잣나무숲이 끝나는 동시에 이렇게 좌측으로 등산로가 껶여들어간다. 우측으론 정말 넓은길인데....

으~~~넘 어둡다. 리본이 덕지덕지 붙은것을보면 이길이 분명한데 잠시 고민하는중에 .

마침내 둘째숙이가 언니 그길로 가지말자...큰길로가아~ 한다. 그려~ 그렇게하자. 나도 넓은길이 좋다.

 

 

 그런데 그 넓은길이 한참을 오르다보니 그 길은 없어지고 계곡과 같은 등산로가 펼쳐진다.

야! 뭐야 등산로도 아닌것이 계곡도 아닌것이~~~~~에라 모르겠다 걍 끝까정~

 

 여기는 왜 이정표도 없이 "?지점" 이라고만 표기 되어있는걸까........쯥~

 

 항상 능선길으로 올라서기전까진 너무나 힘이들지~

오늘도 역시 말할 수없이 힘이드나 막내숙이 덕분에 쉬엄쉬엄~

드디어 능선길에 올라섰나부다...이제 능선길에 올라섰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이정표가없다.

어떡하냐~ 어느쪽으로 가야하지? 고민하다가 동물적인 방향감각이 좌로 가야할것같다.

그많던 리본도 이지역은 별로없고....-_-

씨이~~~산을 그렇게 다녀봐도 이렇게 이정표 야박한 산은 첨 봤네~궁시렁궁시렁~~~

 

 주목은 아닌데 몸통은 죽었으나 나무위를 올려다보니 이파리가 어여쁘게 피어있다. ^^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아무래도 그쪽일것 같은에감이므로...

 한참을 진행하니 바위라곤 처음으로 이런 모습을 한 바위를 만났다,

 

이 짐승의 형상을 한 바위 뒤로 길이 나있다.

양 옆으로도 길이있고...둘째숙이가 자꾸만 저 바위뒷길로 가자고 조른다.

그래야만 민주지산을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나?

아니야~~~~~~~그리가면

그런데 앞쪽 좌측에보니 아까 본 안내판 위치도가있다 "제7지점" 자세히보니 누군가가 뾰쪽한것으로 긁어서 방향 표시를 해 놓았다

←민주지산, 누구신지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그런데도 우리 막내숙이조차 자꾸만 뒷쪽길로 가자고 조른다. -_-;;

 

 

한참을 가다보니 우측으로 조그마한 집하나가 보인다.

"야! 저게 뭐냐?" 그러면서 살펴보니 대피소란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 특전사들이 조난으로 희생이된 이후 조성된것이라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대피소가 나타나면서 이렇게 시원스런 이정표가 설치되었있었다.

여기부터는 정말 이정표가 착실하게 시원스레 자주 자주 표시되어있었다.

이제는 마음이 놓임 ^^

 

 

드디어 민주지산이다.

너무너무 흐믓하여 어쩔줄을 모르겠다.

하늘은 우째서 저리도 높고 푸르단 말인가~~~정말 감동적인 하늘의 모습이였다.

사방을 둘러보니 겹겹이 쌓인 산능선들로 조망이 최고수준이다, 

 

 어쩌면 저렇게 산 능선이 멋드러지게 겹겹이 쌓였는지.......

그저 예술이다...예술...민주지산에서 석기봉까지 2.9km 사실 먼 거리도 아닌데 그날은 멀었다는 생각이들었다.

 

 

 민주지산정상에서 바라본 "석기봉"  저 봉우리가 아무래도 석기봉인가부다. 저기도 가야햐, ...했더니

막내숙이가 질색팔색한다 지금도 힘들어 죽겠는데 어떻게 갈 수가 있겠느냐며..........안 가겠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버틴다.

그람 어쩌라고???ㅋㅋ

 

 

 

 

 

 석기봉 가는길은 너무 멀다~

저긴다보다~~~하면 아니고 ....또 아니고......

석기봉이 가까와 올수록 등산로도 좀 험하고 암봉도 많이 나타나고 릿찌코스와 밧줄도 종종 나타난다.

 

 

 드디어 석기봉~

삼숙이 기념촬영 김치~~~^*^

 

 

 석기봉에서 내려서니 이렇게 쉬어갈 수있는 바람골이~~~정말 시원한 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산위에서 부는바람~♬ 시원한바람~~~ 콧노래가 절로 나올정도로....

사실, 능선에 올라서기 전 힘들었었고 민주지산정상에서 석기봉 오는동안 일부 구간이 많이 힘들고 등산로가 거칠었다.

그 힘든 끝에 흐른땀을 씻어주는 바람이라니...........상상에^^

이곳에 팔각정이 하나 세워져 있었고 이렇게 안내판도 시원스레 아주 훌륭하다.

여기서 복숭아 깍아서먹고.....안부 폰도 때리고~

 

이곳을 통과하면서부터는 막내숙이가 발목도 아프고 너무 힘이 든다면서 안 그래도 거북이 걸음이 더욱 더

늘어지고 자꾸만 내려가는 다른길이 없는지 찾는다.

지금까지는 사진모델도 잘했는데 이제는 사진도 찍는것조차 귀찮대나...뭐래나....안찍으려한다,

 

 그디어 삼도봉이다.

 

 막내숙이가 기를 쓰고 올라오네~

저~ 뒤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석기봉이다.

 

 주변에 어떤 젊은이가 있기에 셔터 눌러주기를 또 부탁했다.

충북*영동군 경북*금릉군 전북*무주군 삼도에 걸쳐있고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이어지는 삼도봉,

 

 

 하산------------물한계곡 ---황룡사 쪽으로 하산방향이다.자그마치 4.4km나된다.

아무리 하산길이다 해도 좀 긴편,

 

 

 

 삼도봉에서 주변 봉우리들 한번 더 찍어보고.......

아무리보아도 정말 멋지다.

 뾰쪽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석기봉 그 뒤로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게 민주지산,

 

 이곳에서 흐르는 계곡물에 살짝 탁족을하고...........^*^정말 물한계곡이라서 그런지...

시기적으로 차가울때가 된건지 너무 차서 5분이나 물에 담갔을까...싶게 얼른나왔다.

 

 올라갈때 어두워서 잘 안보여 못찍고 내려오다가 한 번 더 찍어보았다.

 

 

잣나무숲............어찌나 키가 쭈욱쭈욱 엄청나게 한결같이 크던지....

잣이 많이 열린들 어찌 딸것인지 궁금해진다. 나름 방법이 있겠지?

석기봉을 지나면서 그렇게도 힘들어하고 도중 하차할길만을 열심히 찾던 막내숙이가 완주후에 스스로 흐믓하고 대견했던지

자 꾸만 중얼거린다. "욕심많은 언니들 덕분에 끝까지 완주해서 기분좋다고..ㅎ~"

 

 계획했던 대로라면 아까 잣나무숲을 벗어날 무렵에 만난 어둡고 리본이 많이 매어달린 좁은길인 그 등산로로 갔어야했다.

 그래서 쪽새골코스로 곧바로 민주지산에 올랐어야 했는데...넓은길을 선택하는 바람에 등산로를 벗어나 거의 각호산쪽으로

 올라가 1시간 30분 이상을 허비(?)했다. 나중에 식당에서 들은 이야기지만 그길은 동네사람들이 약초캐러 다니는길로 등산로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그길로 모르는 사람이가면 길을 잃기 일쑤라는데 용하게 길을 잘 찾았다...고 말했다

 우측으로 한30여분 이상만 더 갔더라면 각호산도 만나는건데.......넘 아쉽다.

 

산행일시 : 09년 8월23일

산행거리 :약 17km

산행시간 : 약8시간20분(06시20분~14시20분)

 

민주지산(岷周之山)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242m의 이다. 충청·전라·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 시대는 신라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이 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충북 영동군의 절경 문한리 계곡과 경북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가 유명하고, 동남쪽으로는 마애삼두불의 미소를 머금은 해발 1,200m의 석기봉과 태종 14년(1414년) 전국을 8도로 나눌 때 삼도의 분기점이 된 해발 1,181m의 삼도봉이 웅거하여 삼남을 굽어본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백운산(白雲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 강점기에 민주지산으로 바뀌었다.

해발 1,242m 민주지산은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산이다.

출처 :워키백과

1998년 4월, 특전사 대원들이 갑자기 불어닥친 폭설과 추위에 탈진,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던 산이다.

각호산(1,176m), 석기봉(1,200m), 삼도봉(1,176m)과 같은 준령들을 거느리고 있는 산으로,

이 중에 삼도봉은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그리고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의 삼도봉과 같이 삼도가 만난다고 하여 삼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고산준령이 우리나라의 70%가 산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민주지산의 대표적인 명소는 물한계곡이다.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 시작한 계곡은 20km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16%가 자생하고 있다고 하니 야생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숲이 울창하고 깊기 때문에 시간을 잘 계산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대낮에도 어두운 숲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