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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旅行

15.10.03 설악산 공룡능선*(해발 1275m)

by 서리야 2015. 10. 6.
2015.10.03
능선에 가을이 깊숙히 내려앉았다
단풍이 올해는 별로 예쁘지 않은듯...아마도 가뭄탓이 아닐까...?
비가 자주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조량은 풍부했을텐데...그러게 뭐든 적당해야 되는건데...

 

 

산오이풀이 예쁘다

1275봉을 향하는 산객들...

 

드디어 저 앞에 공룡능선의 주봉인 1275봉이 마주보인다

공룡의 몸통처럼생긴 어마어마한 바위벽을 만나다.
남들이 여기서 인증샷을 하기에 나도 그럼...어느분께 카메라를 주며 부탁했다
근데 바람이 얼마나 점점...세차게 부는지 정신이 이예없었다눈...
포즈를잡는데..몸이 휘청...휘청...

 

 

1275봉을 오른다

마침내1275봉 쉼터
많은 산객들이 쉬며 간식 또는 식사를하는데..우린 식사를한다
갈길이멀어 에너지가 필요한데 밥이 입안에서 맴돌고 잘 안넘어간다
억지로 몇술을 퍼넣다시피...밀어넣고 물을마시고 주섬주섬 일어나 또 간다.

어느 여자분은 올라오기에 진액을 전부 쏱아버렸는지 배낭을 멘채로 벌러덩 누워 일어날 생각도않고 미동도않는다..ㅋ

올라오느라고 진액을뺀만큼 내림길도 급내리막이다~ 다들 설설긴다~~~

단풍이 곱게 든 1275봉의 내림길

촛대바위

소공원쪽 또는 백담사쪽에서 넘어온 산객들 그리고 소공원쪽에서 올라온 산객들...

마주오는 산객들은 대부분이 오색에서 올라온 사람들, 또는 희운각에서 일박하고 온사람들이겠지.

양쪽 두 팀이 부딧치면서 등로가 참 복잡하다

가을의 설악산...뭐..정체는 각오했지만 그래도 난해코스이기도하고 단풍이 약간은 이른감도 있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공룡품에서 노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