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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꽃3

by 서리야 2005. 10. 5.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그대가 곁에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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