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서 겁은 나지만
그래도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지리산종주
계획때문이라도 그냥 집에 있을수 없다.
소래산에가자.
나뿐 아니라 그 더위속에도 많은 사람들이 소래산품에 안겨있다.
나도 그들속에...
"--아빠 저 벌레 밟을까?
---" 안돼! 밟으면 죽잖아...쟤도 살려고 세상에 태어났잖니..."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아빠의대화.^^*
---"아빠~ 아빠가 그렇게 빨리 가니까 내가 걸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묵묵하니 대답없이 아이손 꼭 잡고 걷기만하는 아빠.
하도 똑똑해 보이기도하고 말하는폼새가 야무져서 아이 나이를 물어보았다.
아빠의 대답이 ---"다섯살입니다" 한다...너무 똑똑하고 귀엽다.^^*
----" 저쪽이 인천이고 문학경기장이야 문학경기장...보이지?"
"아하~~~~~ 저거???" 남매로 보이는 초등..저학년쯤으로보이는아이들..그리고 아빠.
한결같이 가족단위로 올라와 설명해주고 보듬어주며 격려하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모습을보며 내 입가에서는 기분좋은 미소가 계속 이어진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싶은게...
푸른향기와 편안한 숲속 바람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들...
아름답고 건강한 사람들과 언제나 그자리에 우뚝하게 솟아있는 산이다.
오늘은 관악산도 아주 희미하게 보이고
삼각산(북한산)은 아예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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