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19~20 지리산 천왕봉~백무동 (해발 1915m)

백무동의 가을은 예전부터 아름답다고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안다.

새벽에 컴컴할때 올랐으므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계곡물 흐르는 소리만 들으며 산을 올랐는데..

그래도 단순한 코스같지만 같은길로 원점회귀하니 계곡엔 단풍이 남아있을까...기대된다

새벽에 머물렀던 참샘..

목이말라 두바가지나 받아서 마셨다눈...물맛이 어찌나 깔끔하던지...

이번 산행에서 만난 최초의 꽃(꽃향유)..ㅜ

만추....

pm, 2시40분

드디어 산행종료!

백무동 계곡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색감의 단풍들..그나마 위안이된다

동료들이야 앞서 가든지 말든지 예쁜 풍경들을 카메라에 정신없이 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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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또 지리산에 갈 수 있을까...

생각으론 간절해서 계획을 열두번도 더 세운다

그러나 실행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나는 늘 중도포기...

나이 더 들기전에 산행을 멈추구싶지 않은데..

어느 산행기에서 읽었는데 그분을 산행길에 쭈욱~ 추월하신분을 나중에 만났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70이란 말을 듣고 와! 했는데.

그런분도 계신데 미리 자꾸만 주눅 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힘내서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산행하자, 퐈이팅!!!

산행일자 : 2018년10월19~20 (금,토 / 무박)

산행코스 : 백무동~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장터목~백무동 원점회귀

산행거리 : 15km

산행시간 : am,3시~pm,2시40분 (약 11시간40분)

동문들 7인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