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가족과 함께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은 곳,
토요일 모처럼 홀가분한것 같으면서도 대단히 섭섭하고 마음이 복잡한 일이 생겨서 그냥 집에 있으면 속에서 천불이나 죽을것 같았다.
아무데나 좀 나갑시다!
혼자 나갈까..처음에 그리 생각하다가 집에있는 설아랑 데리고 나갔다.
막상 나가려고하니, 어디로나가나...갈데가없따
아! 그래 작년에 동생들이랑 드라이브차 나갔던 영흥도에나 휘리릭~~ 다녀오자
영흥도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가로수로 늘어서 있었던 배롱나무의 하려한 꽃들이 눈앞에 떠오른다.
그냥 가다보면 만날 수 있겠지...?
분홍...연분홍...연보라....흰색...진홍..오묘한 색의 조화가 유난히 예뻐보였던 배롱나뭇길...
"장경리 해수욕장"
물이 지금 빠져나가고 있는건지
아님 빠진 물이 이제 들어오고 있는건지...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바닷물도 돌아오기 시작이란다.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 자꾸만 담고 또 담게된다.
지는해 앞으로 화물선이 유유히 지나간다.
배 앞으로 까만 점들처럼 뿌려져 있는데 새떼들이다,
너무 멋져서 찍어보았지만 그 새떼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아까비~~~
이후로는 결국 해 넘이와 노을인데...
그 앞을 장식하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나름 개성있고 멋져보여서 자꾸만 찍어보았다.
2018년08월18일 토요일의 해가 완전히 넘어갔다.
어두움이 내리기 시작하는 해변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기 시작한다.
시원하고 한적한 바다내음과 바람을 맡고 즐기려하는 연인 가족 그리고 친구들..
그들의 또 다른 바다가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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